고용부, 체불 예방 총력전…근로감독관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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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5-01-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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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장 현장방문·면담 청산 지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고용노동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막바지 임금체불 예방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3일 고용부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체불 청산 집중지도기간이 운영된다. 이 기관동안 기관장이 직접 건설현장 등 체불이 발생한 곳을 찾아가 체불 임금 청산에 나서고 있다. 

김도형 대전청장은 이달 17일 지역의 건설현장을 방문해 원·하청 현장 소장 등 관계자를 면담했다. 또 근로자 8명의 퇴직금 4000만원을 설 명전에 청산하도록 지도한 결과 당일 전액이 청산됐다.

양승준 중부청 성남지청장은 지난 9일 57명의 임금 1억2000여만원을 체불한 제조업체 대표를 면담했다. 청산 지도 결과 지난 14일 체불 임금 전액이 지급됐다. 

또 상습적인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한 근로감독관의 법 집행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청 전주지청은 경영 부실을 자초하고 근로자 100여명의 임금과 퇴직금 합계 약 40억여원을 체불한 자동차 알루미늄 휠 제조업체 대표에 대해 지난 13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설 명절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남은 집중지도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임금체불 청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임금체불 근절과 노동약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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