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고용부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체불 청산 집중지도기간이 운영된다. 이 기관동안 기관장이 직접 건설현장 등 체불이 발생한 곳을 찾아가 체불 임금 청산에 나서고 있다.
김도형 대전청장은 이달 17일 지역의 건설현장을 방문해 원·하청 현장 소장 등 관계자를 면담했다. 또 근로자 8명의 퇴직금 4000만원을 설 명전에 청산하도록 지도한 결과 당일 전액이 청산됐다.
양승준 중부청 성남지청장은 지난 9일 57명의 임금 1억2000여만원을 체불한 제조업체 대표를 면담했다. 청산 지도 결과 지난 14일 체불 임금 전액이 지급됐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설 명절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남은 집중지도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임금체불 청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임금체불 근절과 노동약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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