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자살시도자 응급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371명의 자살시도자에게 약 39억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에는 자살시도자 중 665명에게 평균 98만원가량이 지원됐다. 이는 4년 전(평균 61만원)보다 60.2% 늘어난 규모다. 지원 대상자 분포는 남성이 53%로 여성보다 많았고 40~50대가 42.8%로 집계됐다. 치료비 지원 대상자 중 무소득자 비중은 33.8%로 나타났다.
자살시도자 응급 의료비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자살시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치료비 지원 이후에도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협력해 심리치료, 사회복지 서비스 등을 제공해 이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치료비 지원 대상자 중 88.7%에게 4회 이상 관리가 이뤄지고 이에 따라 자살위험도도 줄어드는 등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냈다. 생명보험재단에 따르면 자살시도자의 평균적인 자살위험도는 1회 관리 때 18.5%지만 2회 12.1%, 3회 7.2%, 4회 6.3% 등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의료비 지원에 더해 심리적 회복과 사회복귀를 위한 후속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해 재시도 방지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사가 협력해 2007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자살시도자 응급 의료비 지원 외에도 △전 국민 상담 채널 ‘마들랜’ △SOS 생명의전화 △청소년 상담시스템 ‘다 들어줄 개’, ‘힐링톡톡’ 등 다양한 자살 예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의료비 지원에 더해 심리적 회복과 사회복귀를 위한 후속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해 재시도 방지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사가 협력해 2007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자살시도자 응급 의료비 지원 외에도 △전 국민 상담 채널 ‘마들랜’ △SOS 생명의전화 △청소년 상담시스템 ‘다 들어줄 개’, ‘힐링톡톡’ 등 다양한 자살 예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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