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이 전장 적응을 통해 전투력을 빠르게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북한군과 직접 전투를 벌인 우크라이나 병사와 지휘관, 복수의 미국 국방부 관계자와 군사 전문가들을 인터뷰해 북한군 전투 방식을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군은 위험 지역을 먼저 정리하는 선발대 역할을 맡으며, 포격을 당해도 후퇴하지 않고 계속 전진한다. 특히 40여명 단위로 조직된 부대는 포화와 지뢰밭을 뚫고 돌격하는 전술을 보인다.
우크라이나군 지휘관 올렉시는 북한 군인들이 “방어가 취약한 지역을 목표로 우리 부대를 지치게 하면서 최전선을 밀어내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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