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현대모비스, 실적 서프라이즈…주가 매력도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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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5-01-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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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대신증권은 2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2025년 턴어라운드 가시성과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다면 주가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2024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감소한 57조2000억원, 영업이익이 33.9% 증가한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며 "실적을 역산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9861억원으로, 컨센서스(7971억원)를 24%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원/달러 환율이 평균 1394원으로 마감하면서 AS부문의 4분기 연말 비수기 및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AS부문 영업이익은 8000억원, 영업이익률은 26.5%를 상회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전날 장 마감 후 서프라이즈 실적이 공시됨에 따라 24일 현대모비스의 주가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 주가 급등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주가 대응의 핵심은 '높아진 가격이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라고 짚었다.

그는 "24일 오전 예정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모듈·부품의 실적 서프라이즈 강도,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모듈·부품의 이익 체력을 확인해야 한다며 "4분기 실적을 통해 2025년 턴어라운드 가시성, 시장 내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다면 업종 내 현대모비스의 주가 매력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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