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의 아주-머니] 카드값이 달라지는 설 연휴 지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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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5-0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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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장 9일간 쉴 수 있는 설 연휴가 시작됐다. 하지만 자녀 세뱃돈과 부모님 용돈, 성수품 준비, 교통비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럴 때일수록 카드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설 명절, 카드사가 제공하는 할인이나 캐시백, 무이자 혜택까지 챙긴다면 할인의 폭은 더 넓어질 수 있다. 선물을 구매하거나 장을 봐야 한다면 카드사 이벤트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우선 2월 10일까지 카드형과 모바일형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최대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구매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상향됐고, 결제 시 15% 환급, 여기에 온라인 전통시장관 12곳에서 결제하면 5%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때 기존에 갖고 있는 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해 충전해서 사용하는 카드형을 이용한다면 충전금액은 카드 실적으로 인정돼 소득공제 40%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쇼핑+'는 기본적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쇼핑에 대해 10%를 할인해준다. 온라인 쇼핑은 특정 쇼핑몰·플랫폼 구분 없이 할인이 적용되며 간편결제로 결제하면 5% 추가할인이 더해져 총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쇼핑도 백화점, 대형마트부터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까지 다양한 할인처에서 매출 건당 5만원까지 10%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연휴에 차로 이동한다면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오피넷'에서 휘발유 가격을 비교하고 가장 저렴한 주유소가 어딘지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는 각 정유사가 운영하는 자체 앱을 통해 포인트와 주유 할인 쿠폰을 챙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 주유 할인 카드로 결제 혜택까지 챙기면 실제로 절약하는 금액은 더 커진다. 보통 주유할인카드는 비율할인 혹은 리터당 정액할인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편인데 '삼성 iD 에너지 카드'는 한 번 주유할 때 1만원 이상 결제했다면 1만원 할인받는 식으로 매월 주유비 할인을 쉽게 체감할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예정이라면 31일에 가는 것이 좋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영화 관람료가 7000원이지만 이달은 설 연휴로 인해 29일이 아닌 31일로 변경됐다. 

통신사 할인이나 기프티콘 구매가 아니더라도 내가 사용하는 카드를 살펴보면 영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많다. KB국민카드의 '노리2 체크카드'는 CGV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4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월 2회로 한 달에 최대 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 신한카드 '헤이영 체크카드'는 CGV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외식하기 좋은 페밀리레스토랑에서도 할인 카드를 이용하면 좋다. 신한카드의 '미스터 라이프'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뷔페, 일반대중음식,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업종 이용 시 10%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결제한 건에 대해 할인이 적용돼 저녁 외식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BC 바로 클리어 플러스'는 점심 외식 시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점심시간에 해당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국 모든 식당 이용금액을 7% 할인을 적용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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