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부정 선거 동의 안해…선거 시스템 살펴볼 필요 있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논란이 되고 있는 '부정 선거론'과 관련해 "있다는 부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선거 시스템 전반에 대해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내 '부정 선거론'에 대한 입장에 "기본적으로 부정 선거 증거가 발견된 게 없지 않나"라며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 채용 등으로 인해 국민 불신을 받고 있고 국정원과의 합동 점검 결과 선거 관리 시스템, 서버 보안 등 방어가 취약하다는 것이 있지 않았나"라며 "선거 시스템 전반에 대해서는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의원이 아닌 요원을 끌어내려 한 것'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측의 탄핵 심판 진술에는 "당의 공식적 입장은 없다"며 "대통령이 방어권 행사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이고, 사실 관계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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