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5곳을 돌며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홍태용 시장은 23일부터 전통시장 곳곳을 누비며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시장 상인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애로사항을 경청한 홍 시장은 물가 안정 캠페인에도 발 벗고 나서며 민생 안정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 시장은 설 대목 경기를 살피기 위해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산물, 생활용품, 먹거리를 구입했다. 또한 물가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구입한 물품은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김해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장보기 릴레이 캠페인'에는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00여 명과 산하기관, 시청 직원들이 동참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홍 시장은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설 명절 동안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해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2주간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며 지역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성수품의 가격 변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 누리집에 공개하는 한편,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을 병행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며 서민 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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