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테슬라 120만대 리콜…현대차·기아 48만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가림 기자
입력 2025-01-24 21: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 베이징 내 테슬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내 테슬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에서 테슬라와 기아, BYD(비야디) 등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회사를 포함한 주요 자동차 회사의 리콜 계획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스티어링 문제로 2022년 1월 3일부터 2023년 9월 23일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 87만1087대를 리콜한다.

후방 카메라 문제로 2023년 7월 16일부터 2024년 12월 14일 생산된 수입 모델S와 모델X, 중국 생산 모델3와 모델Y 등 33만5716대를 리콜한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계획이며 원격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는 차종은 무료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테슬라의 전기차 120만여대는 지난해 말 기준 지금까지 중국에서 판매된 수량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쏘렌토 6만9208대, 보레고(모하비) 8629대, 카렌스 4282대, 카덴자 3306대, 쏘울 371대, K9 30대를 리콜한다. 

장쑤웨다기아는 2010년 7월 8일부터 2014년 8월 20일 생산된 스포티지 21만1797대와 2011년 1월 5일부터 2015년 9월 29일 생산된 K5 18만401대 등 약 40만대의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 주요 리콜 이유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문제로 알려졌다. 

샤오미와 BYD도 전기차 3만931대와 6843대를 각각 리콜한다. 샤오미는 지난해 2월 6일부터 11월 26일 생산된 일부 SU7을 주차 보조 시스템의 성능 미비 가능성 문제로 리콜하는데 이는 SU7 출시 이후 처음 발생한 문제다.

이 밖에 BMW, 폭스바겐, 둥펑혼다 등도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