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 연장 여부 오늘 결론날 듯…검찰, 공소장 미리 작성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서울고검장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수사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4128 사진연합뉴스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서울고검장)이 지난해 12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수사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연장 신청을 불허받은 검찰이 이를 재신청하고 법원 판단을 기다리면서 다음 수순을 준비하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25일 구속 연장 신청이 다시 불허될 가능성에 대비해 공소장을 미리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안을 다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4일 검찰의 윤 대통령 구속영장 연장 요청을 불허했다. 예상치 못한 구속영장 기간 연장 불허로 검찰은 윤 대통령을 이르면 주말 중 기소하거나 석방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현재 특수본은 이날 오전 2시께 법원에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을 허가해달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재신청한 상태다.

검찰의 구속 연장 재신청은 서울중앙지법 당직법관인 최민혜 형사26단독 판사가 심사한다. 윤 대통령의 1차 구속 기간이 오는 27일 끝날 예정이라 이 같은 점을 고려하면 법원은 이날 중 연장 여부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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