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용산소방서·한남파출소 격려 방문…"제대로 처우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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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5-01-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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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집회 일선 담당…"부족한 인원에 어려운 일 감사"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용산소방서를 방문 설 명절 필수 근무 공무원인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용산소방서를 방문, 설 명절 필수 근무 공무원인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관할로 둔 서울 용산소방서와 한남파출소를 찾아 소방관과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용산소방서와 한남파출소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한남동 관저 앞에서 수시로 열리는 탄핵·수사 찬반 집회를 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한남파출소를 찾아 경찰관들을 격려 방문하면서 "요즘 근처에서 일어난 시위 때문에 주민들의 소음 신고가 많았던 것으로 들었다"며 "부족한 인원으로 여러가지 어려운 일을 잘 해내고 계시는 데 대해서 제가 굉장히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렇게 제복을 입고 다른 사람들이 좀 편할 때 여기 계신 분들은 계속해서 일하셔야 한다"면서 "이 정부 들어와서 '제복을 입은 분들이 존중 받고 제대로 처우를 받고 일을 해야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된다' 해서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이나 기타 여러 법 개정을 통해 근무 환경이라든지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저희들이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저희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주시면 고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항상 여러분들이 있어서 우리 국민들이 언제나 생명과 재산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큰 자긍심을 가지고 지금까지 계속해 주셨듯이 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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