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한남파출소를 찾아 경찰관들을 격려 방문하면서 "요즘 근처에서 일어난 시위 때문에 주민들의 소음 신고가 많았던 것으로 들었다"며 "부족한 인원으로 여러가지 어려운 일을 잘 해내고 계시는 데 대해서 제가 굉장히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렇게 제복을 입고 다른 사람들이 좀 편할 때 여기 계신 분들은 계속해서 일하셔야 한다"면서 "이 정부 들어와서 '제복을 입은 분들이 존중 받고 제대로 처우를 받고 일을 해야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된다' 해서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이나 기타 여러 법 개정을 통해 근무 환경이라든지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저희들이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저희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주시면 고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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