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배심원단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약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김제시에 거주·생활하는 20대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첨한 후,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선발한 35명으로 구성됐다.
2025년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으로 위촉된 시민들은 지역의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한 문제와 경험을 토대로 오는 2월 말까지 한 달간 공약 이행에 대한 심의와 평가를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 수여, 공약과 시민배심원제에 대한 이해 교육, 분임 구성(혁신자치, 새만금 도시성장, 농업기반조성, 농업소득안정, 민생복지 등 5개), 조정 안건 선정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주민배심원 심의 결과를 3월 중 김제시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공약 이행 및 평가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항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공약사업이 더 탄탄하게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은 65개 공약사업 중 완료된 11개 사업을 포함해 95.1%다.
무료 세무상담실 운영
전북 김제시는 영세사업자와 취약계층 등 세무 조력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연중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영세사업자 등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세 및 지방세 전반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김제시 마을세무사는 지난 2016년부터 권역별 읍·면·동을 월 1회 순회하며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월 2회로 확대된다.
매달 첫째·셋째주 월요일 오후 3~4시에 시청 종합민원실 내에 세무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국세, 지방세, 지방세 불복 청구(청구액 300만원 미만) 등이나,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법인, 보유재산 5억원 이상, 종합소득(매출액) 5000만원 이상의 경우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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