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현대 모터 인디아(HMIL)는 제조 현지화율이 최대 92%에 달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1200종 이상의 주요부품과 전기차(EV)용 배터리팩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HMIL의 생산 현지화 노력에 따라 2019년 이후 6억 7200만 달러(약 1047억 엔)의 외화가 절약됐으며, 1400명 이상의 직접적인 고용기회가 창출됐다고 한다.
HMIL과 현대모비스의 자회사 모비스 인디아는 HMIL이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장에서 배터리팩 현지조립을 개시했다. 1단계 연산능력은 7만 5000개. 이 공장에서 조립한 배터리팩을 최초로 탑재하는 것은 소형 SUV '크레타'의 EV '크레타 일렉트릭'이다.
고팔라크리슈난 차타푸람 시바라마크리슈난 최고제조책임자는 발표자료를 통해 "당사의 현지생산을 위한 노력은 인도 정부의 제조업진흥책 '메이크 인 인디아' 및 국내 생산 확대를 목표로 하는 '자립한 인도(아트마니르바르 바라트)' 구상과 일치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