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자고나니 테러국가...尹 탄핵 인용돼야 불확실성 해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5-01-27 22: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경제상황 어려워, 민생 위한 추경 편성 시급

  • 민주당 국민 신뢰 잃고 있어...건전한 경쟁 필요

사진
[사진=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이 자기 성찰과 반성,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 모아 건전한 경쟁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여당과 정부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추경 편성에 빨리 야당과 협의해서 아주 신속하게 움직여야 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당초에 계엄 직후 보다는 안정이 됐지만 아직도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며 "지금의 주식 외환 시장,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첫 걸음은 정치적 불확실성의 제거이다. 이게 먼저 우선 선행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위험한 상황이다. 지금 경제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잘못하면 나락으로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 민심이 떠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위기의식을 가져야 된다"며 "민주당에서 먼저 성찰하고 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서 단단한 민주주의가 있는 것을 보여주면서 수권 정당으로서 역량을 보여줘야 된다"며 뼈있는 일침을 가했다.
 
김 지사는 여당에서 김문수 전 지사가 대권후보의 부각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계엄과 내란 사태에서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으로 평가를 받는 것은 잘못된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자고 일어나니까 테러국이 되어 버렸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은 빠른 시간 안에 나와야 하고, 내란수사도 정해진 사법 절차에 따라서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불법 계엄과 내란을 주도한 대통령을 만든 당이 다시 정권을 창출한다고 하면 이건 세계적인 웃음거리다"며 "정권교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