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설 연휴 연일 현장 찾아 '민생·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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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기자
입력 2025-01-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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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설 연휴 첫날인 25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을 방문해 상인에게 설 인사를 건네고 있다 2025125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설 연휴 첫날인 25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을 방문해 상인에게 설 인사를 건네고 있다. 2025.1.25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설 연휴 동안 민생과 안전을 챙기기 위해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23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전후로 민생 현장 5곳을 방문하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노인 복지시설 등을 점검했다. 

23일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 11명과 간담회를 열고, 비상경제회복자금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체 운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24일에는 동자동 서울역 쪽방촌에 있는 ‘온기창고’와 ‘동행식당’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화재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함께해 즉석밥을 기부했다.

25일에는 광진구 새날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학생과 학부모와 소통하며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중곡제일골목시장을 찾아 명절 물가를 점검하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를 독려했다. 

27일에는 성동구 시립동부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해 시설 이용 어르신과 가족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전하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초고령 사회에서 어르신 돌봄은 중요한 과제”라며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안전과 연휴 공백 방지를 위해 국방·소방·의료 현장 점검도 이어졌다. 24일에는 경기도 김포와 인천 강화군을 지키는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경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25일에는 중곡119안전센터를 방문해 화재 예방 근무 중인 소방대원들을 응원했으며, 26일에는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고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와 감염병 예방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설 연휴 동안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위해 ‘2025 설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다.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이어지는 대책에는 소방안전, 제설, 교통, 의료, 물가 등 상황을 총괄 관리하는 ‘설 종합상황실’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휴 기간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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