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두바이 경제관광부와 경제관광 협력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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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5-01-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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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관광객 유치 위한 G2G 홍보로 "강원방문의 해"효과 극대화

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두바이 경제관광부를 방문해 경제 및 산업, 관광분야에서의 중동 경제의 허브인 두바이 정부부처와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두바이 경제관광부 관광부문 이쌈 카짐 CEO와 두바이경제개발공사 모하메드 샤라프 COO(최고운영책임자)와의 면담을 통해 강원의 미래사업과 경제, 관광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목표로 업무를 협의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도내 기업의 중동 진출 및 중동 관광객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강원-두바이간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전망이다.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두바이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관광 및 산업 진흥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으로, 이번 협의를 통해 양측은 경제, 관광, 미래 산업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면담의 주요내용으로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도는 의료기기, 미래산업 등 강원의 주요 역점 분야를 중동시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중소기업 해외진출 플랫폼 공동 운영 및 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 등 두바이와 협력가능한 사업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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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 지방정부는 관광 협력을 통해 강원을 중동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목적지로 홍보하고 특히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중동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는 방안과 강원-두바이 연계 관광로드쇼 등 구체적인 G2G 홍보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두바이 두바이 경제관광부 관광부문 이쌈 카짐 CEO와 두바이경제개발공사 모하메드 샤라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강원방문의 해인 2025/2026년 공식초청함으로써 관광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산업분야에서는 미래산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도시 개발 등 두바이의 미래 산업 프로젝트에 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기반 마련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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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

이날 오후, 도내 제품의 중동 진출을 돕고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자리로 UAE에서 활동 중인 한인 경제인 및 주요 기관장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UAE 내 한인 경제인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논의됐다.

김진태 도지사는 간담회에서 강원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요청하며 양 지역의 상생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한인 경제인들은 도내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뜻을 밝히며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방문은 두바이를 넘어 UAE 전역, 더 나아가 중동 시장 전반에서 강원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도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미래 산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에 참가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방문은 아랍헬스 주최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반영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강원 지역의 24개 의료기기 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강원공동관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글로벌 바이어 및 주요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번 초청은 강원 의료기기 산업이 중동 시장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참가 기업들의 활동에 큰 의미를 더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 의료기기는 높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동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세계 의료기기 산업에서 강원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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