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배터리·석유화학·섬유 등 제조업 주요 3개 업종을 대상으로 '2025년 제조안전고도화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업종별 제조현장의 사고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제조안전시스템을 개발·실증하고 제조안전 얼라이언스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298억원을 투자해 제조업 주요 10개 업종에 대해 AI 기반 제조안전시스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배터리·석유화학·섬유 등 3개 업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반도체·철강 등 7개 분야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업종 맞춤형 AI 제조안전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내 제조산업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제조안전 패러다임을 사후대응에서 사전예방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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