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샷 클록·거리 측정기 도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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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5-01-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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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지난 28일한국시간 골프 시뮬레이터 리그인 TGL에서 샷 클록이 흐르는 가운데 티샷 중이다 사진AP·연합뉴스
김주형이 지난 28일(한국시간) 골프 시뮬레이터 리그인 TGL에서 샷 클록이 흐르는 가운데 티샷 중이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샷 클록과 거리 측정기 도입을 고심하고 있다.

앤디 웨이츠 PGA 투어 마케팅 및 홍보 담당 책임자는 "한 달 전에 샘 번스, 조나단 베가스, 애덤 섕크 등 3명이 (샷 클록 도입과 거리 측정기 허용 등을 검토하는) 연구 그룹을 구성했다. 연구 결과는 16명으로 구성된 선수 자문위원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샷 클록은 정해진 시간 안에 스윙해야 하는 방식이다. 스윙하지 못할 경우 벌타가 부과된다.

이 방식은 최근 첫 시즌을 시작한 골프 시뮬레이터 리그인 TGL에서 선보이고 있다.

거리 측정기와 함께 도입할 경우 경기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현재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만 거리 측정기가 도입됐다.

PGA 챔피언십은 이 도입으로 경기 시간이 단축됐다.

PGA 투어는 몇 대회에 도입해 테스트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종료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 4라운드는 5시간 30분이나 소요됐다.

아울러 PGA 투어는 선수들의 규칙 위반을 공개할 예정이다. 도입 이유는 투명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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