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신속하게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당국자에 주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미국 공화당 하원 컨퍼런스와 상무장관 청문회,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관련 백악관 브리핑 등 연휴 기간 중 발생한 통상·외교·안보 동향과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국가안보실 1차장, 산업부 1차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공화당 연방하원 컨퍼런스에서 해외 수입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재차 밝혔다.
또 29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의 캐럴라인 리빗 대변인은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등에 대한 관세가 부과가 시작되는 2월 1일이 데드라인으로,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