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은행이 22일 발표한 5대 국영은행의 신규승인 주택담보대출의 지난달 평균금리는 2.224%로 전월보다 0.0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2월 이후 16년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개월 연속 금리가 상승했다.
5개 국영은행의 12월 주택담보대출 신규대출액은 1004억 6700만 대만달러(약 4776억 8000만 엔)로 전월 대비 61억 1500만 대만달러(6.5%) 증가했다. 증가는 2개월 연속.
중앙은행은 대만(台湾)은행과 대만토지(台湾土地)은행, 합작금고상업(合作金庫商業)은행, 제일상업(第一商業)은행, 화남상업(華南商業)은행 등 5개 은행이 취급한 신규 주택담보대출 총액과 평균금리를 대만의 주택시황 지표 중 하나로 매달 발표하고 있다. 이들 5개 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대만 은행의 전체 중 4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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