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약생산센터는 신규 도입한 제트밀 분쇄기(Micronizer)를 활용해 감염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의약생산센터는 케이메디허브 입주사인 에이엔제이사이언스(대표 황희종)의 감염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지원해 제트밀 분쇄기를 활용, 의약품 생산을 지원 받은 기업의 대표 사례다.
의약생산센터는 초미립자 분쇄를 통해 감염성 질환 치료제의 용해도를 향상 시키고 입도를 일정하게 개선했다. 에이엔제이사이언스는 전임상 단계 진입을 위해 필요한 원료 의약품을 확보했으며 전임상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트밀 분쇄기란 고압 공기의 고속기류를 이용해 물질의 입자를 줄이는 장비로 의료 분야에서는 고품질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에 활용된다.
이러한 제트밀 분쇄기를 활용하면 원료 의약품의 제조 변경이나 품질 저하와 같은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제트밀의 특성 상 오염 없이 건식 분쇄 및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연구 장비는 연구의 효율성과 결과의 정확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단의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구 장비를 도입해 기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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