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두타산 삼화사에서 덕광 박종현(62) 신임 신도회장의 취임식이 31일 성대하게 열렸다.
경내 적광전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주지 임법 스님을 비롯해 최재석 도의원, 김성진 동해예총회장, 이중성 신화일보 동해지국장 등 내빈이 참석해 박종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박종현 회장은 쌍용C&E 동해공장에서 근무하며, 정년 퇴임 후에도 신도회에 크게 기여해 온 기업인이다.
그는 삼화사와의 인연이 깊으며, 과거에 신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인물로 꼽힌다. 박 회장은 취임식에서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새해의 기쁨과 건강을 기원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삶에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박종현 신도회 회장은 "신도회 활동을 통해 깊은 신의를 바탕으로 봉사와 포교에 열심히 임하겠다"며, "자신이 맡은 일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최선을 다하는 사람만이 존경받고 존경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또, 초심을 잃지 않고 신도회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모든 일에 기여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임법 주지 스님은 덕담을 통해 "올해도 신도들의 불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무한한 불심으로 삼화사와 신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안정된 마음가짐으로 어떤 경계에도 흔들리지 않는 큰 공덕을 쌓고, 신도회 중심으로 삼화사가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은 박종현 신도회장의 리더십 아래 삼화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밝은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으며, 참석자 모두가 함께 상생과 화합의 뜻을 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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