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둘째 유산 고백…"고사난자, 난생 처음 들어보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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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5-01-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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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 사진지수 SNS
걸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 [사진=지수 SNS]


걸 그룹 타히티 멤버 지수가 유산 소식을 전했다.

지수는 지난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에게는 1월 중순이 참 길었다. 외동의 생각은 절대 없었기에 키우는 김에 같이 키우고 싶었고, 힘들지만 내 자식이라는 존재는 너무 예뻤기에 연년생을 계획했고, 모든 것이 잘 되어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너무 기쁜 마음이 들어 조금은 이른 시점에 인스타라는 공간에 '임밍아웃'을 하게 됐고, 기사들도 나왔다. 이미 아기집도 확인하고 임신 확인서도 받았고, 의사 선생님이 위치와 크기 모두 다 좋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마음을 놓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첫째 때는 한 번도 겪지 않았던 임신 중 이벤트들이 마구마구 터졌다. 막상 병원 진료를 보니 하혈이 문제가 아니었다. 난생 처음 들어보는 고사난자. 주 수가 아직 확정 지을 시기가 아니라고 일주일을 더 지켜보자고 했다. '내가 이 아이를 못 지킨걸까, 이렇게 늦게 자라면 혹시 나중에 태어나도 문제가 있을까'라며 자책하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어 미안했다. 결국엔 태반도, 아이도 못 보고 수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의 건강이 최우선", "좋은 생각 많이 하세요", "마음 고생 많았어요"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지수는 지난 2021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남편과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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