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긴 연휴 기간에 발생했던 딥시크 쇼크 및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 등의 영향과 외국인 매도세로 0.77% 하락 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9.43포인트(0.77%) 내린 2515.49에 마감했다. 지수는 2534.33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32억원, 196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조234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포인트(0.06%) 내린 728.2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9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억원, 3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2.62%), 에코프로비엠(1.08%), HLB(1.64%), 레인보우로보틱스(21.26%) 등은 상승했고 리노공업(-0.46%), 엔켐(-1.96%)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은 설 연휴 휴장 기간에 발생했던 딥시크 쇼크 및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 FOMC 동결 등의 영향을 받는 중"이라며 "반도체, 전력기기, 전선 등 AI 밸류체인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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