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의료 전문가 한자리에'…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 박차

지역 의료 현장 자문회의 개최

순천시는 지역 의료 현장에서 의료기관 관계자와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순천시]

순천시가 성가롤로병원 등 지역 의료 현장에서 의료기관 관계자와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회의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순천진료권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회의는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순천의 필수의료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논의했다.

특히, 미즈여성아동병원, 성가롤로병원, 현대여성아동병원, 순천시의사회 등 주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며, 심뇌혈관, 주산기, 소아의료 분야별 협력 체계를 논의했다.

논의된 내용은 ‘순천진료권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에 반영하여 지역 의료환경 개선과 중앙정부 정책제안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현장 자문회의는 의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시 의료정책에 반영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향후 순천형 지역완결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강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진료권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되며, 순천권 거점병원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과 필수의료체계 유지·지원 재정 방안 등이 도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