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가 일반 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을 위한 국민변호인단’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석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참여 희망자들과 함께 준비 모임을 가졌다. 그는 “변호사가 아닌 일반 시민과 청년들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2월 중순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집권자인 대통령이 무슨 이유로 내란을 일으키겠느냐”며 “오히려 대통령을 임기 중에 잡아 가두고 끌어내리려는 행태야말로 내란적 요소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은 헌법에 분명하게 나와 있는 대통령의 비상 권한 중 하나이고 계엄에는 기본적으로 군인들이 동원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왜 계엄을 선포했는지, 왜 계엄선포 전의 상황을 계엄이 필요한 국가적 위기상태로 봤는지를 가지고 따져야지 왜 군대를 동원했나 비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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