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접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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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연진 기자
입력 2025-02-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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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13일부터 28일까지… 최대 150만 원 지원

창원특례시는 신혼부부들의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원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사진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는 신혼부부들의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원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사진=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가 신혼부부의 전세자금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미루는 청년층의 부담을 덜고,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부부 모두 창원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다. 

혼인 신고일을 기준으로 7년이 지나지 않은 신혼부부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2018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 사이에 혼인 신고를 마친 부부라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가구의 소득 수준도 고려된다.

기준중위소득의 18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하며, 2인 가구 기준으로 보면 월 소득이 662만 9000원 이하인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반드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가구여야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대출 잔액의 1.2% 이내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되며, 자녀가 있을 경우 1명당 20%를 추가로 가산해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581가구에 총 50억 1500만원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젊은 세대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신혼부부들이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미루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많은 부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특례시, 도심 빈집 정비 지원… 2월 3일부터 신청 접수
지원금 확대해 철거·리모델링 활성화 기대
 
창원특례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생활밀착형 도심지 빈집정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생활밀착형 도심지 빈집정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가 도심 곳곳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21일까지 ‘생활밀착형 도심지 빈집정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로 늘어나는 도심 내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보조금 지원을 통해 소유자의 자발적인 정비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지원금을 대폭 인상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유형별로 △단순 철거 1500만원 △철거 후 4년간 공공용지(주차장·쉼터 등) 활용 시 2000만원 △안전조치 500만원 △리모델링 후 4년간 임대주택(시세 50% 수준의 전·월세) 활용 시 3000만원이 지급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전반적인 지원금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려는 조치다.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빈집정비사업 신청은 관할 구청 건축허가과나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창원특례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특례시 '제38회 대동제' 개막…문화예술로 시민과 소통  
창원특례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축제인 ‘대동제’가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31일 개막했다고 밝혔다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축제인 ‘대동제’가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31일 개막했다고 밝혔다.[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축제인 ‘제38회 대동제’의 막을 올렸다. 

지난 31일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문화예술인,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988년 마산 지역 예술인들이 설을 맞아 모여 덕담을 나누고 공연과 전시를 연 것이 시초가 된 대동제는 이제 창원특례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예술인들만의 행사로 출발했지만,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38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대동제는 오는 11일까지 시민극장과 창동아트센터 2층 전시실에서 지역 미술, 문학, 사진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오는 8일 오후 3시에는 시민극장에서 국악·무용·음악 등이 어우러진 ‘어울마당’ 행사가 열려 시민들과 문화예술의 향연을 함께 나눈다. 

대동제의 마지막 날인 2월 12일 오후 5시에는 창원시립 문신미술관에서 달맞이 기원제가 열린다. 이로써 38회째 이어온 대동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홍남표 시장은 개막식에서 “올해 대동제가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해에도 창원특례시가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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