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2월부터 ‘경남디지털여신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센터 개소로 주택담보·전세대출을 비롯한 주요 대출상품을 비대면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남디지털여신센터는 기존 영업점에서 처리하던 모바일 주택담보 및 전세자금대출의 상담·심사·실행 업무를 비대면으로 전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지난 한 달간 여신 전문가를 영업점 직원 중 선발해 전문 교육을 실시한 뒤 센터에 배치했다.
센터 운영으로 △주택담보·전세대출 기한연기 △아낌e보금자리론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등 주요 대출상품이 비대면으로도 가능해졌다. 특히, 경남지역 내 비대면 대출을 전담 관리해 도내 농협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비대면 대출을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올원뱅크’ 앱을 다운로드한 후, 메인화면 하단의 ‘상품몰>대출’ 메뉴에서 원하는 대출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경남디지털여신센터 개소를 통해 비대면 대출 수요와 고객의 다양한 금융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NH농협은행의 대표 플랫폼인 ‘올원뱅크’의 이용 편의성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센터 개소로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중심의 금융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농협, ‘스트로베리 러브 페스타’로 딸기 소비 촉진
경남도·경남농협, 딸기 소비촉진 행사 개최… 가격 안정·농가 지원 나서경상남도와 경남농협이 경남 딸기의 출하를 앞두고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두 기관은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영남권 농협하나로마트 주요 매장에서 ‘스트로베리 러브 페스타’를 개최하며, 경남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는 데 힘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경남을 대표하는 딸기 주산지인 하동, 진주, 김해, 밀양, 사천에서 생산된 고품질 딸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남도와 경남농협, 산지 조공법인이 협력해 소비 촉진에 나선 가운데, 행사에서는 설향, 금실, 킹스베리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대표 품종이 판매됐다.
경남은 전국 딸기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다. 온화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경남 딸기는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 수출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경남 딸기의 소비 촉진과 농업인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남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농협은 2020년부터 ‘생산유통 통합조직육성사업’을 추진하며 농가의 실익 증대와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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