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야간 수색을 벌였다.
함선 7척과 1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집중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해역은 육상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풍량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파도가 3m 높이로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지난 1일 오전 9시 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갯바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15명 중 A호 한국인 선장과 B호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이 사망했고, A호에 탔던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이 실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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