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이민자 인권 단체들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직후 핫라인을 통한 이민자 단속 강화에 대한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자와 난민의 권리를 위한 일리노이주 연대'(ICIRR)의 홍보국장 브랜든 리는 기존 '핫라인'을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을 서로 알리는 용도로 전환할 계획을 일찍이 수립했다. 아울러 이민자 인권 교육을 실시하는 방법을 100개의 회원 단체들과도 공유했다고 ICIRR은 밝혔다.
현지 활동가들은 ICE의 움직임을 조직적으로 추적하고 집행관들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를 이민자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특히 SNS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정보 공유 움직임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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