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달 생산·투자 늘었지만 소비 '뚝'…소비 감소 3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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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5-0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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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 2.3%↑, 소비 0.6%↓, 설비투자 9.9%↑

  • 연간 생산 1.7%·설비투자 4.1% 늘어…소매는 2.2%↓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생산과 투자는 늘어났지만 소매판매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산업생산, 설비투자는 증가한 반면 소매판매는 3년째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2(2020년=100)로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광공업(4.6%)과 서비스업(1.7%)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1.0%)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4.1%),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6%)에서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투자는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39.1%), 정밀기기 등 기계류(1.9%)에서 투자가 모두 늘면서 전월 대비 9.9% 증가했다.

건설기성 역시 1.3% 증가했다. 토목(-10.9%)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지만 건축(5.9%)에서 공사실적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보합한 97.6을 기록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하락한 100.6을 나타냈다.

지난해 생산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2.2% 줄어들었다.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4.1% 늘었다. 건설기성은 전년 대비 4.9% 줄어든 반면 건설수주는 7.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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