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우승은 매킬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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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5-02-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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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PGA 투어

  • 김주형, 시즌 첫 톱10

  • 매킬로이, 27번째 우승

김주형 사진AP·연합뉴스
김주형. [사진=AP·연합뉴스]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을 공동 7위로 마쳤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한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와는 5타 차다.

이번 시즌 첫 상위 10위 안착으로 기록됐다. 김주형은 지난달 소니 오픈 인 하와이 공동 65위에 이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김주형은 투어 통산 3승을 보유했다. 네 번째 우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김주형은 이날 내내 우승권을 유지했다. 1번 홀 보기는 2번 홀 버디로 막았다. 4번 홀 버디는 6번 홀 보기로 막혔다. 7번 홀과 9번 홀에서는 버디를 추가했다.

12번 홀 보기는 13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17번 홀 버디를 추가한 김주형은 18번 홀 티샷을 페어웨이 좌측 해변에 빠뜨리며 다시 티샷해야 했다. 파를 위해 시도한 어프로치가 홀을 살짝 빗나가 보기로 아쉬움을 삼켰다.

매킬로이는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초반에는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함께 홀인원을 기록한 아일랜드의 셰인 라우리(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와는 2타 차다.

매킬로이의 PGA 투어 일정 27번째 우승이다. 매킬로이의 목표인 30승 고지까지는 3승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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