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한화오션, 상선 부문 호실적에 해양플랜트 성장성 더해…목표주가 29%↑"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소현 기자
입력 2025-02-03 09: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한화오션
[사진=한화오션]

NH투자증권이 3일 한화오션에 대해 해양플랜트, 특수선 등 신규 수주로 인한 성장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2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선 부문 실적이 받쳐주는 가운데 특수선, 해양플랜트 등으로 실적 사이클이 2027년 이후로 이어질 수 있다"며 "2025년 해양플랜트 수주, 2026년 잠수함 등 특수선 수주를 감안해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3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13%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신규 수주는 87억 달러로 전망하는데 이 중 해양 부문에서 약 22억 달러에 해당하는 2건 정도 신규 수주를 기대한다"며 "특수선 부문에서는 2025년 하반기부터 기존에 수주 받은 잠수함, 수상함에서 설계를 마치고 본격 건조 단계에 진입하면서 매출 증가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2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성장하고 영업이익 1690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정 연구원은 "상선 및 해양 부문에서 추가적인 공정 지연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상선 1145억원, 해양 727억원으로 2개 사업부에서 환율 효과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