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EU 간 무역적자에 대한 불만을 거듭 제기하며 EU가 미국에서 수출하는 자동차와 농산물을 충분히 수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타임라인이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곧 부과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치나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EU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31일에 EU를 향해 “관세를 절대적으로 부과하겠다"며 “미국이 상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다만 영국에 대한 관세에 대해서는 대화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트럼프는 "영국의 무역 관계에는 문제가 있지만 그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