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최근 영업점에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이 지점을 찾을 경우, 비치된 태블릿PC에 붙어있는 마이크를 통해 직원과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고객의 국가 언어를 글자로 보여주는 쌍방향 소통 서비스다.
의사 표현에 어려움이 많은 외국인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뿐 아니라 국내 시니어 고객과 시·청각 장애인 고객들에게 태블릿PC를 통해 실시간 음성, 문자변환 서비스를 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수가 늘어나자 외국인 특화 전용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변미경 디지털본부 부행장은 “외국인 고객들의 금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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