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최근 열린 선거에서 신용재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신용재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야구는 동해 시민의 건강과 활력을 주는 중요한 스포츠"며 지역 기반의 야구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협회와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회장은 차기 임기 동안 추진할 주요 계획으로 △지역 야구 대회 활성화 △유소년 및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 활성화 △생활체육 저변 확대 △협회의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 △동해시 체육회와의 협력을 통한 지원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신임 회장은 동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강조하면서,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회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그에 따르면, 야구는 스포츠를 넘어 지역 사회의 결속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회장의 리더십 아래, 동해시는 앞으로도 활기찬 야구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동해해양경찰서, 선박 해양 사고 15% 감소로 안전한 바다 구축
동해해양경찰서는 2024년 관내에서 발생한 선박 해양 사고가 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전체 사고 건수는 지난 해 151건에서 올해 129건으로 줄어들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48.4건에 비해 19.4건 감소한 수치다. 특히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사고, 즉 충돌과 화재 등 6대 해양 사고가 23건에서 26건으로 줄어들어 21% 감소한 점도 눈에 띈다.
이번 성과는 동해해양경찰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다양한 적극 행정과 예방 정책의 결과로 분석된다. 예를 들어, 해양경찰서는 기상정보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 사고 가능성을 미리 판단하고 ‘선박 이동 및 대피 명령’을 발령함으로써 선박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지난 10월 18일에는 동해 지역의 원거리 조업선 11척이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출항해 있던 상황에서, 해양경찰의 피항 권유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해해경은 처음으로 선박 이동 및 대피 명령을 발령하여 선박이 바로 안전 수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환경 동해해경 서장은 "이번 조치가 없었다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앞으로도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히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또,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계 소홀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어업인들에게는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단체 문자 및 예방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인명 사고와 밀접하게 관련된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 활동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동해시, 맞춤형 평생학습으로 배움의 도시로 도약
동해시가 올해 12억 5200만 원을 투자해 평생학습을 통해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네 가지 주요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시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첫 번째 주요 과제는 스마트 학습 도시 인프라 구축이다. 시는 올해 신규 개설된 사회복지사 과정과 평생교육사 과정을 포함한 학점은행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 연계 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해시는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앞으로의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맞춤형 평생학습 활성화 분야에서는 2024년 평생학습 도시 재지정을 목표로 기존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4개의 신규 강좌를 추가하여 배움의 기회를 확대한다. 평생학습관에서는 연간 정규 교육과 정보화 교육을 상하반기로 운영하며, 시대의 흐름에 맞는 특성화 프로그램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자발적인 학습 모임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유연한 평생교육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세 번째는 평생학습 네트워크 강화로, 이를 통해 평생학습 관계자들 간의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동해시의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제6회 동해시 평생학습 愛 & 책 문화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축제는 민관이 협력하여 평생학습의 중요성과 실현 가능한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평생교육 환경 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평생학습관의 노후한 시설을 정비하고, 대형 LED 전광판 등을 설치하여 이용자에게 더욱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평생학습에 대한 홍보를 활성화하여 더욱 많은 시민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김은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사업은 변화를 준비하며,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학습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척시, 전 공무원 대상 ‘적극 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 본격 시행
삼척시는 공무원의 일상 업무 속에서 적극 행정을 실천한 노력과 성과에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전 부서로 본격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삼척시에 따르면, 기존의 보상 체계는 소수의 우수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연 2회 실시되는 적극행정 평가를 통해 포상금이나 인사 가점 등을 주는 방식이었지만, 마일리지 제도는 모든 직원이 업무 과정에서 작고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리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제도의 골자는 공무원들이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경우 그에 대한 격려와 보상을 통해, 입상 성과 중심의 평가가 아닌 지속 가능한 한 적극 행정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
삼척시는 지난 하반기에 이 제도를 시범으로 운영한 결과, 총 62건의 마일리지 적립 신청이 있었고 13명의 직원에게 보상이 지급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이제는 전체 부서로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마일리지 적립 기준은 다음과 같다. △개선안 발굴·적용 △부서 간 협업 △선제적 국비 확보 △적극 행정 제도 활용과 우수 사례 발굴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천이 포함된다. 일정 수준의 마일리지를 점수화하여 공무원에게는 삼척 사랑 상품권이나 구내식당 이용권 등의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명기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적극 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공무원들이 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수행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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