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이재용 항소심 출석…질문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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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5-02-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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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삼성 부당합병 의혹 관련 항소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2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삼성 부당합병 의혹' 관련 항소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법정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3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선고공판 출석을 위해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입장이 있느냐", "행정법원에서 분식회계가 인정됐는데 입장이 있느냐",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삼성물산 주주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상 못 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던 제일모직 주가는 띄우고 삼성물산 주가는 낮춰 부당한 방식으로 합병하고,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에도 가담했다는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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