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UAE서 2조 5000억 규모 메탄올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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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5-02-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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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메탄올 프로젝트' EPC 계약 체결

계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EA 남궁 홍 사장좌측 타지즈社 마샬 알 킨디 사장 우측
남궁 홍 삼성E&A 사장(왼쪽)이 UAE 국영석유기업 아드녹(ADNOC)과 ‘UAE 메탄올 프로젝트(UAE Methanol Project)' EPC(설계∙조달∙공사)에 대한 계약식에 마샬 알 킨디 타지즈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E&A]

삼성E&A가 UAE(아랍에미리트)에서 2조 50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해외 수주 소식을 전했다.


삼성E&A는 3일 공시를 통해 지난달 31일 UAE 국영석유기업 아드녹(ADNOC)과 'UAE 메탄올 프로젝트(UAE Methanol Project)' EPC(설계∙조달∙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삼성E&A 남궁 홍 사장, 마샬 알 킨디(Mashal Al-Kindi) 타지스 사장 등 각 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UAE 루와이스 산업단지의 타지즈(TA'ZIZ) 공단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하루 5000톤 규모의 메탄올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계약 금액은 약 2조 4788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44개월이다.


삼성E&A는 최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말레이시아 메탄올 프로젝트 경험 자산과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기술과 차별화된 수행체계를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E&A는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에서 이미 8개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어, 축적된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메탄올 프로젝트 성공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에 대한 발주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UAE 국가 경제 다각화에 기여하고 중동 지역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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