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20년 이상 법조 경력을 쌓은 전담 법관 4명을 새로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대법원은 이날 오후 올해 처음으로 정식재판 청구 사건을 포함해 형사단독 사건을 맡을 전담 법관 3명에 대한 임명식을 열었다.
이종우(사법연수원 26기)·이환기(31기) 판사가 서울중앙지법, 곽윤경(31기) 판사가 서울동부지법 소속으로 임용되고, 임복규(20기) 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소송액이 작은 민사단독 재판을 맡는다.
이들은 오는 21일까지 사법연수원에서 교육받은 뒤 24일부터 재판 업무를 수행한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신임 판사들에게 직접 법복을 입혀주면서 "국민과 소통하면서 신뢰받는 재판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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