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김정재 의원실에 따르면 이인중학교(가칭)는 지난 1월 24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9년 개교 추진이 가시화됐다. 이인중학교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산 190-9 일원에 개교 예정으로 총 52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총 38학급 규모로 오는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초곡중학교(가칭)는 지난 8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 2월부터 경상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 착수한다. 초곡중학교는 포항시 북구 초곡리 1767에 개교 예정으로 총 3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총 24학급 규모로 2029년 3월 개교가 목표다.
현재 이인지구와 초곡지구의 경우 인근 개발 지구를 포함할 경우 각각 2만2914세대, 9193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로 학령인구 자녀를 두고 있는 30~40대 주민이 대다수다.
초곡지구의 경우에도 중학교가 부족해 흥해중학교에 배정 받지 못한 초등학교 졸업생 200여 명이 30분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 포항 시내로 통학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김정재 의원은 이인중학교와 초곡중학교 신설을 위해 ‘소통의 날’을 통해 초곡, 이인지구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왔다. 또한 교육부 등 관계 기관과 수시로 소통하며 개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재 의원은 “여러 우려를 불식하고 이인중학교와 초곡중학교 모두 성공적으로 본격적인 개교 준비에 첫발을 뗀 것은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이인중학교와 초곡중학교가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교육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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