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이 동절기를 맞아 레저보트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절기는 해양 기상이 악화하고 기상특보가 자주 발효되기 때문에 레저보트의 해양 사고 위험성이 많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4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의 동절기 동안 발생한 16건의 레저사고 중 15건이 레저보트와 관련된 사고로, 이에 따라 93%의 높은 사고율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예방 홍보 활동, 레저보트 안전관리, 민간과의 협업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효과를 보아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는 동절기 동안 레저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안전 관리 대책으로는, 우선 개인 레저보트 사용자들 대상의 활동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홍보 및 안내문 배부를 추진하고, 전광판 및 현수막으로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레저보트가 출항하기 전에 파출소에 신고하도록 하여 출항 여부를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
더불어, 동해해경은 주요 출입항지에서 계류장 위치, 레저보트의 제원, 소유자 연락처 등을 포함한 안전 관리 카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안전장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부대와의 협력도 이루어져 레저보트의 출입항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김환경 서장은 "올해 동절기에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매우 다행이며, 앞으로도 연중 내내 그리고 위험 구역에서의 레저 활동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적극적인 사고 예방 의지를 나타냈다.
동해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진행
동해시는 지난 1월 31일 동해역에서 NH농협 동해시지부와 협력하여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장점을 알리고,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이다. 기부된 금액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되며, 기부자는 세액 공제를 포함하여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 제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동해시와 NH농협 동해시지부가 함께 동해역에서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100여 개의 답례품을 제공하여 제도의 장점을 알렸다. 특히, 2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설 연휴 및 정월대보름 기념 이벤트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전달하여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임정규 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이해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동해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의 집결이 곧 동해시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릉시, 청년 지원을 위한 880억 원 투자 계획 발표
강릉시가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푸른 도시 강릉’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청년들의 행복한 삶 지원 및 자립 기반 형성을 위해 2026년까지 총 88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투자 계획은 △일자리 △주거·경제 △문화·복지 △교육 △참여·권리 등 5개 분야로 나뉘며, 특히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일자리와 주거·경제 분야에 838억 원이 집중될 예정이다.
일자리 분야는 청년 취업 및 창업과 관련하여 12개 사업에 76억 원을 투자하며, 이를 통해 △청년 근로자 근속장려금 지원, △미래 첨단 소재부품 가공센터 구축, △첨단산업 인재 양성신병훈련소 운영, △청년창업 희망 키움 사업,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이 포함된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강릉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주거·경제 분야에는 15개 사업에 762억 원을 지원하여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자산 형성을 돕는다. 지원 내용으로는 △청년 월세 한시 지원사업, △청년 디딤돌2배 적금 지원, △청년 농·어업인 정착 지원, △청년 주거 급여 분리 지급 사업 등이 있으며, 특히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청년 정주 여건의 개선을 꾀하고 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자가 돌봄이 필요하거나 심리 상담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돌봄과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청년 예술인들의 예술 창작 활동을 위해 13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진로 및 취업 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도 청년들의 정책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여, 청년과 강릉시가 함께 성장하는 2025년을 만들어 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으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척시, 동계 훈련 선수단을 위한 특별 위생 점검 실시
삼척시는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동계 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위해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총 286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 지도 점검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삼척을 방문하는 선수단에 깨끗하고 안전한 숙소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관내 숙박업소 29곳과 일반 음식점 220곳, 휴게 음식점 37곳 등이 점검 대상에 올랐다.
점검 항목으로는 소비기한 경과 원료 또는 제품의 보관 및 사용 여부, 조리 종사자의 위생 마스크 및 위생모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 숙박 요금표 게시 여부, 객실 상태 및 침구, 베개 등의 청결 관리 등이 포함되었다.
권윤주 예방관리과장은 “선수들이 다시 찾고 싶어 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위생 점검을 철저히 하였으며, 영업주를 대상으로 친절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선수단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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