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제일기획에 대해 꾸준한 실적 성장과 배당이 매력적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러나 극적인 업황 개선은 요원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제일기획 가이던스는 매출총이익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 및 영업이익률 증가"라며 "극적인 업황 개선은 여전히 요원하나 디지털 및 리테일 중심 대행 영역 확대와 비계열 광고주 개발에 따른 외형성장, 자회사 영업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2025년 전망 기준 7.8%"이라며 "타깃 주가수익비율(PER)을 최근 3개년 밴드 차트 평균인 12배(기존 15배)로 내려 잡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의 경우 유의미한 변동은 없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본사는 계열 광고주의 비용 절감 기조 속에서도 디지털 및 리테일 중심 대행 영역 확대를 통해 계열 물량 성장세가 지속됐다. 비계열은 신규 광고주 개발 성과가 실적에 반영돼 선방했다"라며 "해외는 유럽 자회사 부진에도 불구하고, 북미 자회사 및 중남미 법인의 고성장으로 선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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