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제일기획, 실적·배당 매력적이나 업황 개선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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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5-02-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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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일기획
사진=제일기획


NH투자증권이 제일기획에 대해 꾸준한 실적 성장과 배당이 매력적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러나 극적인 업황 개선은 요원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제일기획 가이던스는 매출총이익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 및 영업이익률 증가"라며 "극적인 업황 개선은 여전히 요원하나 디지털 및 리테일 중심 대행 영역 확대와 비계열 광고주 개발에 따른 외형성장, 자회사 영업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2025년 전망 기준 7.8%"이라며 "타깃 주가수익비율(PER)을 최근 3개년 밴드 차트 평균인 12배(기존 15배)로 내려 잡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의 경우 유의미한 변동은 없다"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총이익 4548억원(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 824억원(+8%)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라며 "디지털 관련 인력 선투자에 따른 판관비 상승 부담보다, 대행 영역 확대가 가져오는 레버리지 효과가 점진적으로 드러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본사는 계열 광고주의 비용 절감 기조 속에서도 디지털 및 리테일 중심 대행 영역 확대를 통해 계열 물량 성장세가 지속됐다. 비계열은 신규 광고주 개발 성과가 실적에 반영돼 선방했다"라며 "해외는 유럽 자회사 부진에도 불구하고, 북미 자회사 및 중남미 법인의 고성장으로 선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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