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5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불용재고 평가손실 -436억원을 계상하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1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탄산리튬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68% 이상 하락함에 따라 영향이 불가피했다"며 "영업외손익에서는 중국 합작법인 (-926억원) 및 양·음극재 노후설비 (-3033억원) 손상차손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7232억원, -413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손실 -176억원)에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2025년 목표 양극재 출하량은 7만톤 내외로 지난해 5만6000톤 대비 30% 증가할 것을 전망한다"며 "다만 이전 포스코퓨처엠의 전망치인 9만5000톤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SDI-Stellantis JV 향 2만5000톤, 새로운 완성차 고객사향 N87 1만5000톤으로 2024년 대비 2만톤 내외 증가를 예상하나 전동공구 등 기타 어플리케이션 향 수요는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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