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지난 3일 “(오요안나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서 내가 힘들다는 뉘앙스를 표현했더니 위로해 주시고, 그 뒤에 감사해서 감사 메시지를 남겼더니 장문의 답변을 주셨던 오요안나 님”이라며 과거 오요안나로부터 받은 SNS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에서 오요안나는 A씨에게 “저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한테 손 뻗으면서 살려달라고 말한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은 손을 내밀어 잡아준다”고 조언의 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물론 밀치고 잡아주는 척하면서 놓아버리는 사람도 있긴 하다”며 “어찌 됐든 저는 끝내 일어나 걸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해서라도 내내 쓰러져만 있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신과를 다니는 건 일어나기 위한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이라며 “A씨가 이렇게는 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하는 최선이자 자신을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이라고 A씨를 위로했다.
관련기사
오요안나는 “거지 같은 과거와 개 같은 현실을 딛고 서 있는 우리 완전 멋지다. 우리 존재 파이팅”이라며 A씨를 응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