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시장이 4일 "교육이 군포의 미래라며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인프라 구성에 힘을 쏟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이를 위해 하 시장은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주는 군포 등 주요 시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 시장은 지난 2023년 1698명의 초등학생에게 10만원씩 1억6900만 원을 입학축하금으로 지급했다. 2025년에는 입학축하금으로 2억4000만 원과 현장학습비용과 체육복도 지원하는 데 하 시장의 공약이자 군포만의 특별한 교육지원시책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하 시장은 1월 7일 군포중앙고와 자율형공립고 운영지원 협약을 맺었다. 지난 해 2월 기본 협약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실무운영위원회가 가동된다는 점이 추가됐으며, 자율형공립고 공모 초기부터 군포중앙고를 지원해왔다. 하 시장은 군포시 교육이 전반적 높은 수준으로 올라설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 재혼 가족, 조손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한 삶의 가치를 느끼며 공존하도록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군포시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문을 연 군포시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영어도서관 운영, 부모교육, 다문화아동 이중언어교육 등도 펼치고 있다.
하 시장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 기회를 제공,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개인의 발전과 도시의 발전을 함께 이뤄 나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주도형 학습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2024년에는 ‘디지털전환 시대 메이커 평생학습’ 사업으로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또 평생학습 포털을 운영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 시장은 2024년 1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장애인들이 소외됨 없이 평생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장애인들도 평생학습을 통해 개인의 발전과 사회 참여를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하 시장의 의지가 내보인다. 또 유아교육부터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 등 전 연령대에 걸쳐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지원도 진심으로 실천하고 있다.
어린이집 환경개선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초까지 285개의 민간과 가정어린이집 안심보육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여기에 열린어린이집을 전체 어린이집의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미 95개소가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청년들을 위한 공간인 청년공간 플라잉을 2024년 산본 4단지에 개관했다. 지하2층 지상4층의 이 공간은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고 창업을 통해 미래를 모색하는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영상제작, 음악, 요리, 창작활동을 하기 위해 공간을 필요로 하는 청년들에게 열린 공간이다.
하은호 시장은 "대학에서 만난 청년들을 보면 든든했다. 우리 청소년·청년들은 자기 생각이 확실하고 야무지다"면서 "그런 아이들에게 기성세대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학습을 통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교육도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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