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조셉 윤 신임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한반도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날 오후 한반도와 북한 문제의 전문가인 윤 대사대리에게 부임을 환영한다는 말을 건네고,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취임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달했다.
특히 김영호 장관은 "미국 신행정부가 출범한 만큼 앞으로도 한·미 간 통일·대북 정책 협력 과정에서 주한 미국 대사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국 정부가 '한반도 문제의 주된 당사자'라는 기본 입장을 견지하면서 "미국 신행정부가 대북 정책을 입안하는 과정에서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해 북핵 문제, 북한과의 대화 문제에 있어 한·미가 적극적으로 공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한반도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더욱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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