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美무역정책 변화로 글로벌 경기불확실…수출 증가폭 축소"

  • "미국 무역정책 변화, 중국 경기 회복세 더뎌"

 
사진수출입은행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수출경기 둔화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기 호조는 이어지고 있지만 새 정부의 무역정책 변화 등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서다. 
 
수은은 5일 '2024년 4분기 수출실적 평가·2025년 1분기 전망‘에서 지난해 4분기 하락세로 전환한 수출선행지수가 올해 1분기에도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출 경기 둔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은은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1670억~168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수은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겠으나, 미국 무역정책 변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수출 증가폭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미국 정책 영향으로 중국 경기 회복세가 더 지연되고 글로벌 경기도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될 경우 수출 증가폭은 더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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