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된 ‘2025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정 운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의 도약을 목표로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주요 과제를 구체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는 국·소장 및 부서장, 실무자들이 참석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자유롭고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세교터미널 부지 활용 방안 △GTX-C노선 오산 연장 △예비군 훈련장 이전 추진 △운암뜰 AI시티 조성사업 △종합운동장 이전에 따른 랜드마크 건설 등 주요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선정에 따른 체계적인 계획 수립이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으며 오산 도시공사의 공식 출범에 따른 효율적인 도시관리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검토됐다.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서랑동 도로개설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개설 △지곶동 터널개설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공사 등 지역 내 교통망 확충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오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진한 사업은 개선하고,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해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 점검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보고회에서 “2025년은 오산이 미래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모든 부서가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협력한다면 목표 달성은 물론 시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직기강 확립 유공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경기 오산시는 비리행위 사전예방과 공직자 자기관리 등 공직기강 확립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오산시가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과 공직 윤리강화를 위한 노력을 입증한 결과다.
평가는 2024년 수행한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운영 등 주요 내부통제 도구의 활용도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오산시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방재정, 지방세, 세외수입 등과 관련된 행정정보시스템과 연계된 ‘청백-e 시스템’을 통해 행정오류나 비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회복지, 환경, 건축 인허가 등 국민과 직접 연결되는 행정 영역에서 자기진단 제도를 운영해 비리 소지가 있는 업무를 사전에 점검했다.
또한 2025년에도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한층 강화해 운영할 계획으로 기존의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2025년에도 비리예방과 행정오류를 최소화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모범 행정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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