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기간 우리 국민 사건·사고 예방과 대응 지원을 위해 현지에 외교부·소방청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보낸다.
외교부는 5일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국제 행사 계기에 현지에서 사건·사고 예방·대응 활동을 할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견 기간은 6일부터 15일까지다.
이어 "현지에서 우리 국민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각 부처의 치안 정보, 구급 지식 등 전문성을 활용해 상황을 신속히 판단하고, 현지 경찰·소방 당국과 소통하면서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신속대응팀은 △우리 국민 영사 조력 제공과 사건·사고 대응 △재외국민·관계 기관 비상연락망 운영 △안전 정보 홍보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하얼빈 현지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사고를 당한 우리 국민은 신속대응팀 핫라인이나 영사콜센터에 연락하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속대응팀은 현지 치안·보건·대테러 당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주요 관광지와 경기장 등에서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안전 여행 홍보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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