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구미의 대표 겨울 명소인 낙동강 야외 스노우파크가 올해도 뜨거운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
지난해 12월 19일 시범 운영(무료 개장)을 시작으로 지난달 19일까지 운영된 스노우파크에는 2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지난해보다 1000명 증가한 수치로,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몰려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타 지역 방문객 비율이 35%로 전년(20%)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스노우파크가 구미를 대표하는 겨울 관광지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에는 스케이트장, 회전튜브, 북극곰 에어바운스 등 신규 시설이 추가돼 즐길 거리가 더욱 다양해졌다. 또한 피겨스케이팅 공연, 얼음조각 쇼, 마술 공연, 펫데이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야외 활동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 스노우파크가 타 지역에서도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것이 자랑스럽다”며 “더 나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스노우파크를 구미의 대표 관광지로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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