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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논란' 손준호, K리그 돌아온다…충남 아산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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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5-02-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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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사진연합뉴스
손준호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가 복귀한다.

5일 축구계에 따르면 손준호는 K리그2 소속팀 충남 아산FC와 입단에 합의했다. 이로써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아산의 전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손준호는 제주에서 진행되는 팀 동계 2차 전지훈련에 이르면 오는 6일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손준호는 지난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 공항에서 귀국하려다가 중국 공안에 붙잡혀 약 10개월 동안 구금됐다. 그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산둥 타이산에서 뛴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3월 석방돼 한국으로 돌아온 손준호는 그해 6월 수원 FC에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누볐다. 공백기에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며 팀을 파이널A로 이끌었음에도, 지난해 9월 중국축구협회(CFA)가 손준호에게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자 수원FC는 그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중국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손준호의 영구 제명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그는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FIFA가 지난달 24일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하며 손준호는 중국 리그를 제외한 다른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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